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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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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새를 쫓아가는 아이, 모모>

박잎

윤현 엄마. 2017년 월간시 등단. 시집으로 「꿈, 흰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가 있고 산문집 「새에 이르는 밤」 「툰드라백조 깃털을 아세요?」, 동화일기집 『새를 쫓아가는 아이, 모모』가 있다. 2024년 강원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필부문의 수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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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새를 쫓아가는 아이, 모모> - 2026년 7월  더보기

해바라기 꽃잎편지 모모 안녕? 엄마야. 봄날, 작은 운동화에 벚꽃잎이 쏟아졌었잖아. 등 뒤로 바람이 불어오고. 그때 우리의 웃음이 해바라기 씨앗이었었나 봐. 네가 멧새 되어 네 별로 날아간 지 어느덧 일 년이네. 엄마는 짙은 안개 속에서 장미길을 떠올렸는데 그때마다 모모는 작은 장난감북을 들고 웃었어. 명파 잔물결처럼 아련했던 기타 선율. 평생 시를 쓰고 싶다던 너. 맨발의 노숙자에게 신발을 사 줬던… 너의 생은 온통 연민이 가득 찬 숲그늘. 네가 무럭무럭 자라는 동안 엄마도 하루하루 엄마가 됐지. 모모. 그곳에도 바람 불고 꽃 피겠지. 저 설원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자유롭길. 새 울음소리 들으며 행복하길. 눈부신 시인이길! -엄마 박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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