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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살면서부터 비와 바람과 안개, 숲과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즐겨 쓰기 시작했다. 소설집 『고양이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와 장편 소설 『마음 수거함』, 『별과 새와 소년에 대해』, 『오직 달님만이』를 썼다. 그 외에도 앤솔러지 『경성환상 극장』, 『좀비 낭군가』,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등을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