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개별 몸의 고통을 사람들 사이로 끌어내는 일의 (불)가능성에 천착해 질병과 고통에 관한 텍스트를 읽고 생산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 『아프다는 것에 관하여』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공저)를 썼고, 『고통받는 몸』 『아픈 몸을 살다』 『버지니아 울프의 정원』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