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프 선생님께서, ‘이 책은 교재가 아닌, 연주자로서의 플루티스트를 위한 책이다’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 책은 연주자로서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아주 유익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몸의 사용과 호흡법, 기본 테크닉훈련 그리고 연주에 임하는 마인드까지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마주하게 될 플루티스트 여러분께 꼭 설명을 함께 읽으며 연습하시길 권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매 연습의 목적과 결과를 뚜렷하게 이해하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 책으로 많은 것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연습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한국의 플루티스트분들게 작게나마 좋은 연주자로서의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이 책이 한국어로 만들어지기 위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독일 쇼트출판사(Schott)의 라이너 모어스(Dr. Rainer Mohrs) 박사님과 박경숙 선생님 그리고 중앙아트출판사의 안성복 사장님과 안진영 팀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