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여자중학교 글쓰기 동아리. 만물이 푸르던 2016년의 초입. 직접 사진을 찍고, 글을 쓸 때마다 가끔 부담스럽기도 하고 벅차기도 했지만, 한 페이지씩 엮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볼 때면 힘들었던 그동안의 감정들과 시간들이 오히려 값지게 느껴진다.
비록 서로 다른 꿈을 꾸고, 다른 길을 걸어갈 우리들이겠지만, 우리가 함께 용기를 나눠 가지고 세상을 향해 이렇듯 따뜻한 말을 걸어 볼 수 있었다는 것, 그 사실이 우리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김민지 / 김성령 / 김수정 / 김은수 / 김한비 / 문서영 / 박채윤 / 송현민 / 안민주 / 이유빈 / 이채영 / 이채원 / 장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