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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레온 이미지 (Leon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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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미스터리 추리동화_찰리 9세 16-20번 시리즈 (전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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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이미지(Leon Image)

어린 시절, 나는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책들을 접하면서 점점 책을 좋아하게 되었고, 마침내 작가가 되었다. 모든 어른의 마음속에는 어린이가 살고 있다. 그리고 모든 어린이의 마음속에는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어른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어른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가 쓴 이야기다. 내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바라는 건 찰리 9세의 모험에 동행해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체험하고, 문제를 풀어 가면서 통쾌함을 맛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험의 세계가 갖고 있는 매력에 빠져 보고, 성장에 필요한 용기와 힘을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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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만화 찰리 9세 1> - 2019년 1월  더보기

무한한 책의 바다에서 이 만화를 선택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심코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당신은 분명 보는 눈이 있으신 겁니다. 《만화 찰리 9세》는 지혜와 재미가 가득하고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는 작품이니까요! 제 작품의 충실한 독자라면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수다스러운 머리말을 읽어보지도 않고, 당장 본문부터 펼쳐 보기 시작했을 테지요. 여러분의 심정을 잘 압니다. 왜냐하면 저도 지금 여러분처럼 들떠 있거든요! 여러분에게 한 가지 비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 9세》를 쓰기 전, 제 꿈은 만화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잡지사에 제 원고를 보낸 적도 있어요. 하지만 만화가의 꿈은 결국 이루지 못했죠. 그래도 저희 집 한쪽 벽면은 온통 만화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책들을 볼 때마다 저는 마냥 행복해요. 저는 이제 어엿한 작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만화와 소설이 매우 비슷한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하나의 이야기를 말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중점을 두는 표현 형식이 다를 뿐이죠. 그런데 만화 언어를 사용해서 문학을 풀어나가는 것은 제 창작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만화는 제게 무한한 상상력과 강렬한 이미지를 가져다주는데, 이것은 제가 판타지 문학의 길을 가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만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도서 형태입니다. 사람들은 확실히 글보다는 만화와 이미지를 통해 무언가를 더 잘 알아보고 기억합니다.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도 그림의 색깔과 구도를 보며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그것이 바로 그림의 매력이죠. 만화는 어린 독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사랑하고 읽게 만듭니다. 지금껏 저는 늘 제 작품이 만화로 편집되어 출판되기를 꿈꿨고, 줄곧 저와 잘 맞는 만화가를 찾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만화 찰리 9세》에 가장 적합한 만화가를 찾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저에게 강철 페이의 작품을 보여주었어요. 그의 작품을 보는 내내 제 눈은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노련한 기교, 정교한 구도, 재치 있는 표정들……. 특히 만화 속 긴장감과 디테일은 딱 제가 원하던 것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저는 그를 직접 만나서 진지하게 제 마음을 전했고, 우리는 단번에 마음이 맞아 친밀한 창작 동료가 되었습니다. 만화 버전을 창작하는 데 2년이 넘는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자와 그림이 만나서 불꽃 튀는 아이디어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강철 페이와 그의 팀이 새롭게 만들어낸 이야기는 낯익고도 낯설었습니다. 분명 정지된 화면이었지만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고, 분명 평면 종이였지만 입체의 세계로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마치 생명의 숨결을 얻은 것처럼, 페이지 속에서 일어나더니 말을 하고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이 자리를 빌려 강철 페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만화 제작 과정 중에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뒤에서 묵묵히 다듬어 주신 동료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비록 독자들은 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읽고 흐뭇해 하실 테지만, 창작 과정은 너무나 길고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화 찰리 9세》가 끊임없이 칭찬 받는 좋은 책이 되길 바라며, 독자 여러분에게도 저처럼 손에서 놓기 싫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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