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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거의 끝나갈 무렵 태어났다. 낮에는 불려야 할 이름으로 하루를 보내고, 밤에는 나를 부르는 이름으로 글을 쓴다. 설명하지 못한 순간들 앞에서 오래 서 있는 편이다. 그렇게 남겨 둔 문장들이, 때때로 지금의 나를 대신해 말을 걸고 안부를 건넨다. 산문집 『지금은 책과 연애중』,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와 시집 『파도의 이름에게』를 펴냈다. 작가 채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ora0011 브런치 : https://brunch.co.kr/@readingboy 인스타그램 : @readingb0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