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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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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해찰하며 걷다>

최기재

어문교육학 박사, 시인.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평생 회원. 논문 <독서토론을 통한 소설의 공감적 이해 연구>, <패러디 소설과 창작 교육 연구>, <서사텍스트 문학 토론 논제 구성 방안> 등이 있다. 공감-비판-경탄의 독서토론을 오랫동안 연구·실천하고, 동서양의 고전을 탐색하며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시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 왔다.
시로 다시 읽는 시론 『삶이 시가 되는 순간』, 세계여행 사진시집 『해찰하며 걷다-길 위의 노래 1. 인도양에서 발트해까지』, 세계여행 시집 『여행 그림자의 노래』, 서양 문명의 시원을 다룬 『일리아스의 거의 모든 것』과 동양 철학의 정수를 담은 『치유의 언어 상,하』를 집필했다. 그 외 저서로 『맞똥』, 『고교생들의 그리스인 조르바 읽기』, 공저로 『독서 논술 지도의 방법과 실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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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삶이 시가 되는 순간> - 2026년 7월  더보기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득 시를 찾고, 짧은 한 편의 시에 마음을 기대어 봅니다. 말로 다 건네지 못한 감정이 시의 언어를 빌려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는 멀리 있는 어떤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결에서 스스로 피어나는 언어이며,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시심(詩心)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 책은 시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머무는 이론서가 아니라, 시를 읽고 사랑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언어를 발견하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윤동주, 김소월, 이육사의 시를 길잡이 삼아, 시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언어의 결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마음 또한 한 편의 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시를 읽고 쓴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마음을 맑게 비추는 일이며, 익숙한 세계를 낯설게 다시 바라보는 일입니다. 이 책이 시를 향한 막연한 거리감을 덜어내고, 누구나 자신의 속도로 시를 읽으며 그 끝에서 자신의 언어를 만나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평범한 하루가 한 편의 시가 되고, 그 시가 다시 삶을 은은히 밝혀 주는 순간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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