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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태연 입니다. 글을 씁니다. 브런치: www.brunch.co.kr/@terrytlee 페이스북: www.facebook.com/author.taeyeun 문의: taeyeun.lee@gmail.com
<[POD] 우울한 식사> - 2016년 12월 더보기
저녁식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식사였죠.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군요. 이유는 알지 못했어요. 특별히 안 좋은 일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음식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혼자서 밥을 먹는 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니었는데 그냥, 그렇게 눈물이 나더군요. 지금도 그때 왜 눈물이 났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분명한 건, 그날의 눈물이 '우울한 식사'의 시작이었습니다. 맞아요, 그랬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