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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훈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대정원을 가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 때, 방과 후 귀가하다 신작로에서 만난 동네 아저씨가 끄는 빈 달구지에 올라타다가 떨어져 큰 사고를 당했다. 부산까지 이송되어 두 번에 걸친 큰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다리에 장애를 얻었다. 중학교 때 고향을 떠나 진주로 유학을 나왔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교직을 꿈꾸기도 했지만, 큰 고민 없이 책 파는 일을 첫 밥벌이로 선택했다. 그렇게 1986년부터 평생의 업이라 여기며 40년 동안 진주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여생은 마지막까지 책이 내어 준 길을 따라가다 어느 순간 책방과 함께 신기루처럼 잘 사라지고 싶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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