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중앙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여 73년 제10기로 중앙일보에 입사,
이곳에서 몇 년간 경력을 쌓았다. 그 뒤 뜻한 바 있어 MoMo Data라는 섬유.패션에
관한 조그만 정보 회사를 차렸다. 외국섬유 , 패션 관련 신문 , 잡지에서 우리 업계에
필요한 기사를 Clipping(신문 , 잡지의 오려낸 기사)하여 이를 번역해 책자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회사였다. 하지만 험한 자갈길을 개간하기에는 자금력이 부족해 2년 뒤
문을 닫았다. 하지만 나는 이를 통해 삼성물산을 비롯한 패션 관련 회사에서 패션정보센터를
개설하는 데 일익을 했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일보에서 패션잡지를 출판하도록 도왔다.
이것이 패션잡지의 효시다. 내 사공방식은 이처럼 국내 최초, 아니면 세계 최초를 지향하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그 뒤 1993년에는 세계 최초로 신문 , 잡지 [오늘의 판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마케팅 전문서적을 출판했다. 신문 , 잡지업계에선 처음 보는 마케팅 서적이라 일부 호응이 있어
이후 이 분야의 마케팅 컨설턴트로 강연 및 주간신문 , 잡지의 마케팅 프로그램 일을 도왔다.
이 덕분에 일부 일간 신문사와 주간신문 및 잡지사에서 마케팅에 대한 눈을 뜨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자부한다. 그러다 2002년 따사로운 햇볕이 들기 시작한 어느 봄날 섬광처럼
‘리비도와 타나토스’ 라는 개념이 떠올라 그때부터 홀로 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6년
연말을 맞아 드디어 거의 15년간 잉태해온 정신에너지의 꽃망울을 터트렸다. 물론 이도 세계
최초이지만...... 현재는 [K정신에너지연구소] 소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