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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광산공학과를 졸업(공학사)했다. 2016년 『한국문학예술』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현재 〈숲사랑연합회〉 지도위원, 신우M&C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 화두> - 2016년 12월 더보기
한을 품고 살아온 나날이었습니다. 허수아비로 살았다는 자책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내게 詩가 들어왔고, 나는 詩에게, 내 인생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조금 알 듯합니다. 그러면서 편안해졌습니다. 내가 살아있음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詩, 그 詩가 내게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