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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옥1920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1남 6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1926년에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했으며 1927년 통영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다. 소년기에 ‘인쇄소’ 등지를 전전하며 고학했고, 1933년에 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7세 때부터 조연현과 더불어 시지 ≪아(芽)≫에서 동인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미공개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 동인지인 ≪참새≫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1937년 일경(日警) 때문에 함북의 옹기 지역으로 가 유랑했고, 1938년 함북 청진의 서점에서 일하며 함윤수, 김용호, 김대봉 등과 시지 ≪맥(貊)≫에서 동인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 후엔 서정주, 임화, 박남수, 윤곤강 등과 함께 문학적 교유를 나눈다. 이후 ≪문장(文章)≫ 9호(1939년)에 그의 시 <봉선화>가 이병기의 추천으로 당선되었고, ≪동아일보≫의 시조 공모에서도 <낙엽>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오게 되었다. 누구보다 민족의식이 강했던 그는 해방 전까지 사상 문제로 수차례 피검했는데, 일례로 1941년과 1943년 통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경우가 그렇다. 1943년에 김정자 여사와 결혼했고, 1944년엔 다시 영어(囹圄)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폐결핵으로 출감해 마산결핵요양원에서 요양한 후 1946년 삼천포, 마산, 부산 등지에서 교원 일을 하며 창작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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