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났다. 2003년 《한국문인》을 통해 등단했으며, 《서정과 현실》에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오랜 기간 교육행정 분야에 몸담아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장(서기관)을 역임했으며,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시집으로 『칼새』와 『거울에게 묻다』를 펴냈으며, 삶과 자연,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는 서정적인 작품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나의 들 마을은 최초의 시 스승이셨다.
나에게 눈을 먹는 치누크란 바람을 주셨다.
늘 공중에 사는 나에게 칼새를 품고 살도록 용인한
들 마을님
많이 편찮으신데 쾌유를 빕니다.
순간과 영원을 넘나드는 모천에 발 내리고 탁발을 나서는 나는
변신 모드 작동중
2016년 여름 끝자락에
우원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