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치료가 계속 발전하려면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음악 교육학과 음악 치료법을 오가며 얻은 경험을 통해서 전통 의학의 방법론에 대해 어느 정도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이문제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경험과 상황을 유럽에 소개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동양 의학의전통은 몸과 정신과 영혼을 따로따로 나누지 않고 하나로 생각하는 가운데 치료에 접근하는 길을 우리 서양 사람들에게 보여 주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