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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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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문화과학 115호 - 2023.가을>

정창조

대학에서 철학을 연구하고 강의를 하며 살던 중 우연히 연이 닿아, 2016년 가을 박경석의 활동지원 노동을 시작했다. 얼마 후 진보적 장애인운동판에 나도 모르게 동화되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투쟁의 의미를 고민하고 글로 옮기는 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전장연 노동권위원회 간사, 박종필추모사업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노들장애학궁리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변방으로 밀려난 것들, 주류 세계가 작고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들에서 거대한 변혁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흥미가 있으며, 자본주의 체제가 낳는 억압과 재앙 들에 어떻게 실천적, 이론적으로 저항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살기 위해 게으르게나마 분투하고 있다. 《한나 아렌트 사유의 전선들》 《유언을 만난 세계: 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공저) 등을 썼고, 《마르크스는 인간을 어떻게 보았는가?》를 번역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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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마르크스는 인간을 어떻게 보았는가?> - 2020년 6월  더보기

노동은 ‘자연적으로 주어진 욕구’와 ‘사회적으로 주어진 욕구’ 사이에서 역사적으로 변화되는 관계 속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활동이며, 생물학적 동물이자 사회적 존재인 인간에 의해 수행되는 그 ‘유’만의 독특한 활동이기도 하다. 따라서 노동 개념을 적절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특정한 시대에 자연과 맺어 나가는 특수한 관계 양식과 그에게 주어진 한정된 사회적 조건 및 한 주체가 타자들과 맺는 특수한 관계 양식 사이의 변증법적 상호작용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인간들이 이 활동의 과정에서 노동 양식 및 노동 생산물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어떻게 전환시키고 어떻게 재창조해 갈 수 있는지 함께 이해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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