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고, 마침내 2011년 ‘노기자카46’ 1기 오디션에 합격해 아이돌로 데뷔했다. 음악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잡지 〈다빈치〉의 기획으로 단편소설 『캐리오버』를 집필해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첫 장편소설 『트라페지움』을 격월로 연재, 2018년 책으로 출간했다. 출간 3개월 만에 20만 부를 돌파하며 일본 아마존, 오리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 제작사 클로버웍스가 영화화하여 2024년 5월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경쟁작 후보에 선정되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기세를 몰아 국내에서도 2024년 11월 개봉을 확정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설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트라페지움』은 아이돌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십대 소녀의 꿈과 희망을 그린 청춘소설로 실제 아이돌인 저자의 경험과 시각이 녹아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공감을 얻었다. 책의 제목은 오리온성운의 ‘사다리꼴 성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별처럼 빛나는 아이돌을 꿈꾸는 주인공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