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정치부 기자. 고려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2009년 말 기자가 됐다. 정치부 외교안보팀에서 북핵과 한반도 안보, 미·중 패권 경쟁을 다뤘고, 정당팀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등 진보·보수 정당을 출입했다. 2025년 8월부터 여당 팀장을 맡고 있다.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 고 김선일 씨 피살 사건을 계기로 국제정치에 눈을 떴다. DMZ를 정찰하는 1사단 수색대 전역 후 이집트로 건너가 카이로 아메리칸대학교(AUC)에서 군 복무하듯 영어와 아랍어, 지역학을 공부했다. 그곳에서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듣고, 그가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학교 교수와 함께 쓴 《이스라엘 로비와 미국의 대외정책The Israel Lobby and U.S. Foreign Policy》을 읽으며 미국과 중동 문제에 빠져들었다.
2015~2017년 예루살렘·중동 특파원으로 예루살렘과 카이로를 거점으로 테헤란, 베이루트, 다마스쿠스, 이스탄불 등 분쟁의 현장을 취재했다. 한국 기자 최초로 이스라엘 아이언돔 부대와 9900정보부대 내부를 취재했고, 8200부대와 디모나 핵연구단지, 모사드와 신베트 등 핵심 군·정보기관을 추적 보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쓴 《강한 이스라엘 군대의 비밀》(2018)로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란에서는 '테헤란 메리' 마수메 엡테카르 부통령 등을 인터뷰했고, 2016년 테헤란 공항에서 모사드 요원으로 오인받아 혁명수비대의 조사를 받고 입국 거부를 당하기도 했다.
2024~2025년 조지타운대학교 방문연구원으로 머물며 한미동맹과 인도·태평양 전략, 미국 외교안보 정책을 연구했다. 국제정치와 첨단 기술, 지정학·경제안보가 한국의 안보와 정치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먼 전쟁이 한국인의 일상에 어떻게 닿는지를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