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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1959년 조치원 출생. 대가족이었고 밤낮 없이 일하는 엄마를 보고 자라면서 여고시절에 굳게 맘먹었다. 절대 결혼은 하지 않고, 평생 진리를 추구하리라. 하지만 대학 재학 중 결혼, 부모에게 충격을 주고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설을 입증한 바 있다. 일찌감치 내몰린 생활전선에서 좌충우돌 어려움을 겪었지만, 남보다 빨리 은퇴하고 홀가분하게 50세에 소설을 쓰기 시작할 수는 있었다. 의욕은 넘쳐도 능력이 달려 이제야 첫 장편소설을 내는 마당에 앞으로 쓰고 싶은 것들이 줄을 섰다. 100살까지 주구장창 써도 다 못 쓸 지경이니 노욕(老慾)이 명을 줄이지 않을까. 여하튼 배운 대로 잘 죽기는 해야 한다고 다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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