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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병아리글 쓰는 게 좋아 시작하게 된 방송작가의 길.하지만 내 글이 방송으로 나오기까지 많은 고난의 시간을 참아야 했다. 힘들었지만 꿈 하나로 버티고 참아오며 이제 좀 날개를 펼치려는 순간, 프로덕션에 사기를 당해 돈도 잃고 오랜 시간 모든 것을 바쳐 만든 내가 쓴 기획안, 구성안, 대본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방송이 나갔다.날려고 하는 찰나 날개가 꺾여버린 것이다. 타인으로 인해 꺾인 내 날개…. 다시 그 날개를 펼치며 나처럼 조금은 서툴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글로서 감동과 위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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