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책비’라는 이름의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목소리에 희로애락을 담아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감동과 기쁨을 주던 책비처럼, ‘도서출판 책비’ 또한 독자들의 가슴에 아로새겨질 책들을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한 아름다운 노랫말』은 책비가 기획하여 엮은 첫 번째 책입니다. 80~90년대 우리와 함께한 101가지 노랫말들을 꿈, 사랑, 이별이라는 큰 테마로 엮었습니다. 101곡의 노래들을 들으며 한 자 한 자 가사를 옮겨 적다 보면 앞만 보며 달려오느라 지친 당신에게, 열정을 잃어버린 감성에게 그 노랫말이 위안과 용기를 안겨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