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천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평범한 책을 읽어도 남들과는 다른 점을 생각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상상을 이끌어낼 때 가장 기쁨에 넘쳤다. 그러한 상상력의 첫 결실이 바로 이 소설이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그는, 오래전 지구에 살던 생명체가 우리들에게 남긴 석유의 실체와 인간의 감정이 이러한 물질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되돌아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판타지에서 흔히 말하는 마법(페르미온)이란 무엇이고 어디서 온 것인가? 늑대인간, 드래곤, 인어, 마녀 등의 탄생의 기원과 신화에 나오는 악마, 신들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진짜 이유는? 현재의 인류가 가지고 있는 선하고 악한 마음의 근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지구 역사상 과연 인류가 지금만 존재해 왔을까? 공룡은 정말 멸종했나? 그는 가볍지 않은 이러한 주제를 액션 판타지라는 무겁지 않은 장르를 통해 구현하려고 시도했으며, 여러분의 깊숙이 잠들어 있던 상상의 문을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