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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피에르 덱스 (Pierre Da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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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창조자 피카소 1>

피에르 덱스(Pierre Daix)

1922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앙리 4세 고등학교와 소르본 대학에서 공부했다. 1950년대부터 73년 피카소가 죽을 때까지 함께 청색시대, 장밋빛시대, 입체주의시대에 관한 체계적인 카탈로그 작업을 했다. 지은책으로 <피카소 : 청색시대와 장밋빛시대>(공저), <피카소 : 입체주의시기, 1907~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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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창조자 피카소 1> - 2005년 5월  더보기

그는 대담하기 짝이 없는 자신의 예술적 돌진을 시대가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피카소에 대한 의혹은 오늘날에도 뚜렷이 감지된다. 여러 프랑스 학회에서는 이런 의혹의 시선으로 현대성을 불쾌한(아울러 부수적인) 상품으로 간주하고 있다. 피카소의 작품이라는 방대한 대륙이 이제 겨우 탐사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야말로 일급 뉴스거리가 아닌가. 이는 20세기 내내 서구 사회가 자신들의 가장 대표적인 예술가에 대해 무지하고 몰이해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정은 다른 현대 예술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이제 우리는 처음으로 그 무지와 오류의 범위뿐 아니라 여러 세대의 비평가들과 역사가들이 자기 시대의 예술에 관해 세워둔 관념의 속뜻을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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