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철학, 심리학, 과학, 종교 전통을 아우르는 통합 이론(Integral Theory)을 창시한 미국의 사상가. 1949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태어나 듀크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던 중, 동양의 명상과 서양의 심리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유에 몰두해 독학으로 자신만의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의 통합 이론은 인간의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세계, 개인과 집단의 차원을 아우르는 틀을 제시해, 심리학·교육·정치·종교·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 그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통합연구소(Integral Institute)’와 글로벌 커뮤니티 ‘통합 라이프(Integral Life)’를 설립해 삶의 실천으로 확장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의식의 스펙트럼』, 『무경계』, 『성, 생태, 영성』, 『모든 것의 역사』 등이 있으며, 20여 권에 이르는 저서를 통해 인간 의식의 진화와 통합 가능성을 깊이 탐구해 왔다. 특히 최신작 『빅 홀니스』에서는 통합 사상의 정수라 할 다섯 가지 핵심 개념인 깨어남(Waking Up), 성장(Growing Up), 정화(Cleaning Up), 열림(Opening Up), 드러냄(Showing Up)을 제시하며 자신의 사상적 여정을 집대성하고, 현대인의 분열된 삶을 치유하여 진정한 온전함으로 이끄는 길을 안내한다.
요컨대, 의 기본 메시지는 제목이 말해주는 그대로, 당신 자신의 근원적인 각성과 정체성 자체에는 아무런 경계도 없다는 것이다.
당신의 근원적인 정체성은 물질에서 몸.마음.혼.영에 이르기까지 의식의 스펙트럼 전체에 걸쳐 있으며, 따라서 가장 심층적인 곳 혹은 가장 높은 곳에서 전체the All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토록 놀라운 당신 자신의 진정한 무아적 자기의 영역으로 이끌어 주는 간단한 지침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