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책연구자이자 사회운동가로, 민영화와 공공서비스 해체 문제를 꾸준히 다뤄온 인물이다. 비영리 정책연구 단체 ‘인 더 퍼블릭 인터레스트 In the Public Interest, ITPI ’를 설립해 현재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공부문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탐구하는 미국의 대표적 공공정책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단순한 공공재의 민간 이전을 넘어, “공공의 통제권이 민간 권력으로 이동하는 전 과정”을 민영화의 본질로 규정하며 국가 기능과 시민 주권이 어떻게 약화되는지 분석해왔다. 아울러 미국 전역의 지방정부와 노동조합과 협력하며 ‘책임 있는 계약 responsible contracting ’과 공공성 회복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고, 여러 주 정부의 입법 과정에도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기업의 궤변 Corporate Bullshit 』(공저) 등이 있으며, 『더 네이션 The Nation 』, 『더 가디언 The Guardian 』, 『캐피털&메인 Capital &Main 』 등 주요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그의 연구와 활동은 공공재의 위기를 민주주의의 위기와 같은 문제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오늘날 미국 시민사회 내 중요한 목소리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