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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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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허공의 달을 병에 담은 동자승>

장산

서산에서 태어났다. 어느 날 불현듯 가야산 해인사로 가 고암 스님을 찾아뵙고 낙발落髮하였다. 고암 선사의 가르침은 “철산을 뚫고 대해파도를 건너야 네가 비로소 사람이 된다.” 하시었다. 그리고 선사께서는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 화두를 주시면서 너의 일생이 이 속에 속한다 하시었다. 지금은 부산 금련산 자락 세존사 반산선원에서 안거하며 스스로 노산老山이라 자호하였다.
저서로는 『조주어록 석의』 상하권, 『화엄경 백일법문』, 『걷는 곳마다 마음 꽃이 피었네』가 있고, 『고암 법어록』, 고암영첩 『자비慈悲 멀리서 가까이서』를 편찬, 출간하였고 다수의 역서가 있다. 2019년 월간 《신문예》에 수필 「궁남지 연꽃이 필 무렵」이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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