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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채널A 서민갑부 제작팀

최근작
2022년 12월 <서민갑부 3 : 영 앤 리치>

채널A 서민갑부 제작팀

채널A ‘서민갑부’는 ‘진짜 부자는 과연 누구일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제작팀은 얼마나 재산을 모았느냐가 아닌 어떻게 재산을 모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전국을 뒤졌다. 밑바닥에서부터 정직하게 부를 일군 사람, 그리하여 그들의 길이 곧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될 만한 사람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찾은 ‘진짜 부자’들을 ‘서민 갑부’라고 불렀다. ‘서민갑부’ 제작팀은 한 번 실패에 좌절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사는 사람이 많은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서민갑부를 찾아 거리를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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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서민갑부 3 : 영 앤 리치> - 2022년 12월  더보기

대박 돈벼락의 주인공이 곧 당신이기를 “갑부는 아닙니다. 서민은 맞지만요.” 십중팔구, 출연 섭외를 하러 가면 앉기도 전에 듣게 되는 말이다. 어쩜 이리도 한결같은지 이 정도라면 무슨 유행어 아닌가 싶다. 물론 운이 좋은 날도 있다. 다른 방송에서 숱하게 연락이 와도 출연을 안 했는데 ‘서민갑부’라서 만날 결심이 섰다는 이들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도 약속이나 한 듯 “갑부는 아닌데…”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찌됐든 9년간 이런 말들을 듣다 보니 제작진에게도 내공이 생겨, 준비된 말도 생겼다. “서민이신 건 저희도 알죠. 근데 갑부인지 아닌지는 저희랑 더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판단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조금 있다가 이 자리에서 알려드릴게요.” 사실 출연 예정자들은 미리 전화 취재를 통해 아이템으로서의 적합성을 검증받은 소수 정예들이다. 당장 촬영을 시작해도 문제가 없다. 소위 ‘기본’은 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굳이 한 회 촬영을 앞두고 두 세 명 이상 직접 찾아가 얼굴을 맞대고 취재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건 좀 더 진실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발견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이 정도면 갑부다”, “에이, 이 정도가 무슨 갑부냐?” 작은 실랑이가 잦아들면 그제야 물 한 컵을 놓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10분, 20분이 어느새 1시간, 2시간을 훌쩍 넘긴다. 어느 순간 물꼬를 튼 갑부들의 사연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진다. 제작진으로서 하는 말이라는 것이 그저 “진짜요?”, “세상에나?” “그래서요?” 같은 감탄사뿐인 경우가 많다. 잘나가는 대기업 임원도, 전문직 종사자도 아닌 그들이 ‘억’ 소리 나는 월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저 놀라울 뿐이기 때문이다. 짠내 나고 땀내 나는 억만장자들의 알짜배기 노하우와 인생에 귀기울이다 보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고, 어느 땐 저절로 눈물이 난다. 혹여 따라 해보면 나도 갑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살짝 품어보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제작진은 주인공에게 한 번 더 반하게 된다. 갑부는 또 어떠한가. 별것 아닐 것 같았던 자신의 인생에 반해 눈물 흘리고 웃어주는 제작진에게 홀딱 넘어가 시시콜콜한 에피소드까지 쏟아낸다. 서로 이리 반한 사이가 되었으니 그 둘의 ‘케미’(궁합)가 오죽하랴. 그렇게 방송이 만들어지고 전파를 타게 되면 (시청률과 상관없이) 다음 날 갑부들에게 전화를 받게 된다. 하나같이 어김없이 건네는 감사의 말들이다. 자신도 스스로의 인생이 이리 빛나고 있는 줄 몰랐는데 알게 해줘서 되려 고맙다는 인사다. 그런 전화 한 통이면 편집으로, 원고로 밤을 꼴딱 새우며 고통스레 보냈던 지난 며칠이 눈 녹듯 사라진다. 10년 가까이 그렇게 반한 갑부가 벌써 400여 명이 넘어간다. 근 10년의 세월에 이뤄낸 결실이다. 시즌제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트렌드에 민감한 방송 바닥에서 이토록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서민갑부’는 주인공에게나 제작진에게나 훈장 같은 프로그램이다. 그런 프로그램을 책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제작진으로서 뿌듯한 경험이다. 벌써 3권째라니 이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앞선 2권의 책들이 성공을 꿈꾸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세상에서 이뤄낸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라면 이번 책의 주제는 더욱 매력적이다. ‘이 시대의 영 앤 리치(young and rich).’ 이 책은 과거 대물림 일변도였던 금수저 부자들이 아닌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밟고 부의 탑을 쌓은 청년갑부 15인의 이야기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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