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서울 출생. 제1회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상 소설부문에 [캐츠아이]란 작품으로 수상했고, 지은 책으로는 [환상] [이야기의 결계구조]가 있으며, 생각하는 동화 시리즈에는 [행복한 건전지 나라] [거울 나라의 겨울] [삽살개가 독에 감춘 것] [마차 나라의 반란] [텔레비전 나라의 푸푸] [말에 갇힌 나라] [장기 나라 임금님]이 있다.
금동이는 나와 4개월 간 동행했던 들고양이다. 내가 아플 때 내 심장 부위에 올라타 골골거림으로써 치료 행위를 한 놀라운 존재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은 사람의 생각일 뿐이다. 과학의 잣대로 동물의 지성과 감성을 폄하하지 말라. 이 책을 자동차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금동에게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