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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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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석의, 원래 의미를 찾아서>

안용수

‘상처 입은 신학(석의해석학) 치유자’다. 국가공권력과 기독교교권이 새겨놓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흔이 남아있다. 최근 7년간 사법농단 피해까지 입었다. 국가정보기관이 누명을 씌운 ‘월북자가족·잠재적 간첩가족’ 및 ‘유신반대 등 민주화운동 활동’의 이유로 특별 관리를 자행했다. 중정(안기부)-보안사-경찰청 정보기관원들이 사찰·강제연행·구타·고문·동향보고·공작 등 1992년 말까지 인권을 유린했다. 고교는 물론 서울대 법대를 비롯한 입학제한, 강제로 끌려온 서울교육대학, 유학을 간 영국에서도 ‘유학생간첩조작사건’까지 겪었다. 기독교교권도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을 가했다. 정보기관의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도피처처럼 간 선교단체·교회·신학교육기관에서 겪은 또 다른 폐해와 고통이었다. 케임브리지대학원에서 밤멜Bammel 교수의 지도아래, 박사논문 ‘의미론적 문헌해석학’을 쓰면서 한국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희망공동체’를 세우려는 사역도 하지 못했다. 그들로 하여금 최신 최고급 학문을 습득하게 한 다음, 그대로 모방하지 않고 ‘한국 학문’으로 창조화 하는 인재들로 양육하여,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변혁시키려는 비전을 시작조차 못했다. 그 공동체를 케임브리지에서 애버딘으로 옮기게끔 하려한 애버딘 M교수의 ‘사욕’을 거부하다가 말이다. 분노한 영국인들이 영국 여왕에게 상소문을 보내라고 하여 다 작성해놓고서도 ‘불안 장애’가 심하여 보내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율Yule 교수가 케임브리지로 다시 오라고 했는데도 발을 움직이지 못했다. 빼앗긴 삶. 긴긴 고난과 고통의 삶. 미풍만 불어도 뇌신경 불균형이 생겨났다. 다행히 보이지 않는 손길과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덤가’와 같은 삶의 정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났다. 아직 완쾌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전인치유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갖가지 고난·고통을 겪으면서 약해진 부분도 있지만 무쇠처럼 단단해진 부분도 있다. 그 단단해짐으로 한국사회에 정의와 인권 옹호를 굳건히 세우는 도구살이를 하고 있다. 심각한 ‘돈 문제’와 ‘성서해석(설교)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교회의 혁신을 위한 도구살이도 하고 있다. 신비스러운 역사 사건과 같다. 책쓴이를 사회적 약자라며 냉대·배신·훼방·비열 행위를 하던 이들에게, 재판거래로 오심·오판까지 자행하던 이들에게 ‘역사의 심판’이 쏟아짐을 목격하고 있다. 한국 SKY대학보다 세계 순위가 더 높은 영국 애버딘대학 유학파라며 외면하던 자들을 몹시 당혹하게 하시는 손길도 보고 있다. 이 책은 잘못된 성서해석으로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입은 분들, 왜곡된 기독교 때문에 비통한 절망감과 깊은 회의감 속에 있는 분들, 성서를 보다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저술했다. 한국교회와 신학교육기관에 석의(석의해석학)가 보급되게 하려는 목적으로도 저술했다.

서울교육대학과 총신대학종교교육학과 졸업, 장신대학신학대학원 1학기 수료 후에 영국 애버딘대학 킹스칼리지 신학부에서 성서석의학(고대문헌해석학) 전공으로 졸업한 다음, 케임브리지대학원에서 밤멜Bammel교수의 지도 아래 ‘의미론적 문헌해석학’을 연구했다. 현재 평화나무교회(석의설교자)와 다니엘새시대교회(협동목사)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은폐와 진실1」(가족 수난사 및 자전적 에세이·실화소설), 「십자가에 못 박힌 십일조」(신학에세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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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석의, 원래 의미를 찾아서> - 2018년 11월  더보기

‘석의 은총’을 전합니다 기나긴 힘든 여행이 끝난 듯합니다. 필자는 영국에 유학을 가기 전에 성서해석 문제로 고심이 깊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한국교회·선교 단체·사이비·이단 들의 문제점이 왜곡된 성서해석에서 비롯됨을 알았지만 해결 방법이 없어서였습니다. 때로 이 문제로 밤을 지새우고는 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희망의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보다 나은 성서해석방법을 찾았습니다. 신비로운 섭리였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의 신학대학원(신대원) 이수과정과는 다른, 영국 애버딘대학 킹스칼리지 신학부에서 성서석의학(고대문헌해석학)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영국대학은 학문적인 훈련을 학부에서 하는 학부중심입니다. 신학부 1학년 때는 전반적인 기초신학을 이수했습니다. 2·3학년 때는 전공과목만을 선택할 수 있어서 신구약석의학에만 집중했습니다. 애버딘대학 졸업생이며 세계적인 신약석의학자로 평이 난 헌터Hunter, 브루스Bruce, 마셜Marshall 교수 등이 자신의 전공을 소개할 때, 왜 ‘신약석의학NT Exegesis’ 혹은 ‘성서석의학Biblical Exegesis’으로 표기하는지 그 까닭도 알게 됐습니다. 이수과정 내내, 한국교회와 신대원에 ‘명확한 원래 의미(원뜻)를 찾는 석의(석의해석학)’를 보급시키는 사역, ‘석의대중화운동’을 전개하는 사역을 하고자 굳게 결심하고는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모방하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해외학자들의 학문을 그대로 모방하는 수입 신학의 문제점을 알게 되어서였습니다. 아쉽게도, 필자의 건강문제를 비롯하여 어떻게 할 수 없는 여러 삶의 정황, 그것으로 말미암은 준비 부족, 게다가 훼방자들의 합세로 30년이 지난 이제야 출간하게 됐습니다. ‘완전무흠은 아니더라도, 보다 더 나은 성서해석과 성서이해를 할 수 없을까?’ 이 질문은 필자가 유학을 가게 된 동기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평생 석의해석이라는 소명의 길로 가게끔 이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도 같은 질문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위 질문에 대답하셨습니다. 기나긴 고난과 고통 속에 있게 하시더니 현존하는 해석방법론들 중에 보다 나은 방법론인 석의해석을 알게 하셨습니다. 여전한 그 감격으로 이 ‘석의 은총’을 전해 드립니다. 마치 “천국 보화를 캐내어야 한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이루시는 듯합니다. 이는 누군가가 해야 할 소임입니다. 2천여 년 교회의 성서해석사를 총정리 한 후, 보다 나은 성서해석법으로 21세기 교회의 성서해석 방향을 새롭게 제시해야 하는 소임입니다. 주님이 누군가를 기다리신 듯합니다-인간이 아무리 스스로 만든 조직과 제도의 힘으로,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대항해도, 결국 역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여러 탁월한 해외학자들의 연구문헌을 참조했습니다. 참조하되, ‘조명 은총’으로 난해한 논점을 실제화·체계화·핵심화 하려고 애썼습니다. 바른 석의해석을 위해 동의할 수 없는 논점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그들의 연구문헌에 없는 논점은, 필자가 ‘조명 은총’으로, 그 학자들이 하지 못한 부분을 새롭게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우리말로 저술된 석의 자료가 그다지 없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세계적인 대형교회들이 있다면서 말입니다. 과연 석의를 근거로 설교·강의·상담·교육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신대원에서 구약석의·신약석의 강의시간에 석의가 무엇인지, 석의가 왜 필요한지, 석의를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를 잘 가르치는지도 의문입니다. 이 책을 출발점으로 하여, 한국인에게 유용한 석의해석 관련 책들이 계속 저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우 필요한 번역은 해야 하지만, 번역을 기대어 살아온 문화종속주의자·신학종속주의자와 같은 삶을 버려야 합니다. ‘번역 장사’행위도 이제는 종말을 지어야 합니다. 교회가 사양길로 가고 있어서 선교사를 필요로 하는 국가의 학자들이 연구한 ‘수입 신학’을 그대로 흉내나 내며 소명을 수행한다고 하는 행위는 더 통회해야 합니다. ‘석의’라는 용어부터가 좀 낯설어서 어려움을 느낄 독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그런 독자들을 위해 용이한 소통과 전달을 하고자 애썼습니다.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이해하도록 ‘신학에세이’ 형식으로 저술했습니다. 독자들께서 성서를 사랑하는 마음과 인내심을 가지고서 정독한다면, 어쩌면 주님이 평생 깨닫지 못하는 진리를 알게 하실 것입니다. 이 책은 맞춤형으로 저술한 점도 있습니다. 누구든 다 읽을 수 있습니다만, 더 전문적인 연구를 원하는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부분은 ‘?’표로 표기했습니다. 일반 독자들께서도, 그리 어렵지 않는 ‘?’표 부분을 읽는다면, 예기치 않는 유익함을 제공받습니다. 석의해석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교회당 안의 사람들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나라(통치) 안의 사람들’로 세움받게 할 것입니다. 그릇된 성서해석 독점권으로 여전히 직면해 있는 혼란, 모순, 거짓, 상처, 갈등, 맹종, 세뇌, 기독교노예 상태, 분노 들에서 해방받게 할 것입니다. 참된 종교개혁 정신을 따르게끔 안내자 역할도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참뜻을 더 잘 알게 되어, 성서를 더 사랑하게끔 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 책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의 성서이해 필독서로,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 및 모든 사역자들의 필독서로, 신대원 교수와 신학생이 반드시 정독해야 하는 필독서로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우리 주님이 ‘석의’가 널리 보급되게 하시길, 석의로 성서이해가 달라지게 하시길, 설교를 비롯한 모든 사역이 달라지는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게 하시길, 성서이해와 기독교에 관해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석의가 ‘귀한 선물’이 되게 하시길, 만인제사장인 그리스도인들을 만인성서해석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유능한 ‘만인성서석의가’로 세우시길 기도합니다. 이 책을 쓰게끔 버팀목이 되어주신 고마운 분들의 이름을 생각만 해도 감격스럽습니다. 유용한 논점을 깨닫게 하고 새로운 논점을 착상하게끔 해준 해외학자들, 자료를 이용할 수 있었던 대한성서공회 성서학도서관 직원들, 늘 친절과 생명존중으로 진료해주시는 전문의들, 이 책이 출판되길 격려하며 기다리고 있는 이미 독자가 되어주신 분들, 변함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시는 스승과 같으신 분들, 어디에 있든 잊지 않고서 마음의 기도를 해주는 제자들, 한결같은 우정의 등불을 밝혀든 진실한 벗들, 맑은 가을하늘과 같고 어떠한 차가움도 녹일 수 있는 교회공동체와 가정공동체의 ‘평생 하늘벗네들’, 그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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