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권째 책이다
두 권의 시집과 수필집 한 권과...
두려워서 나는 내 시의 샘물 넘치게 채워주시는
창작의 神 앞에 무릎을 꿇는다
시인은 이슬이나 먹는 줄 알았는데 밥을 먹으니
두려워서 나는 또 눈물이 된다
어쩌다보니 이 地境에 이르렀다
더덜없이 수평선이나 무지개 같은 地境
나는 내 지경을 넓혀가야 한다
내친걸음 지며리 걸어갈 것이다
가족, 숙문회를 비롯 이옥희 선생님과 중앙대 선생님들,
문우, 벗들은 이 길에 횃불이다
<시와표현> 박무웅 선생님,
이경림 선생님과 박현웅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2015. 9.
무악재 안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