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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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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김윤나의 마음 그릇 (스프링)>

김윤나

말과 마음의 연결과 회복을 삶의 프로젝트로 삼고 있는, 말마음 연구소(Communication & Mind Lab)의 소장.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인재개발 전공)을 마치고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박사과정(코칭심리 전공)을 수료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기업과 매체에서 ‘마음을 돌아보고 말을 변화시키는 것’에 관한 강연을 해 오고 있으며, 말마음 연구소를 통한 보다 깊이 있는 일대일 코칭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상담과 강연에서 쌓았던 코칭 경험을 〈말 그릇〉 시리즈에 녹여 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은 책으로는 《말 그릇》 《말의 시나리오》 《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내 말은 왜 오해를 부를까》 등이 있다.

말마음 연구소 cmindlab.com
인스타그램 @yunnacoach
블로그 blog.naver.com/enself
유튜브 김윤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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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김윤나의 마음 그릇 (스프링)> - 2025년 12월  더보기

왜 이리 마음이 헛헛하죠? 사람은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존재가 되기를 원합니다. 자유롭게 나다운 삶을 만들어 가기를 바라죠. 그러나 바람과는 다르게 우리는 여전히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거나, 나의 의무나 역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하루를 보내기도 해요. 때론 내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른 채로요. 어떻게 해야, 삶의 중심에 나를 다시 세울 수 있을까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감각을 되찾기 위해서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의외로 방법은 간단해요. 나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또 무엇을 원하고 하고 싶은지를 꾸준히 묻고 답해야 해요. 누군가 말해 주는 정답에 휩쓸려 가지 않고, 내 목소리를 더 또렷이 들을 수 있게요. 꾸준히 나에게 말을 걸려면 질문이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답을 얻게 되죠. 이럴 때는 나의 내면을 살피는 ‘성찰적 질문’이 도움이 됩니다. “도대체 나는 왜 이러는 거야?”와 같이 나를 혼내는 질문이나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처럼 다그치는 질문, 또는 “저 사람은 뭘 바라는 거야?” 식으로 주어가 뒤바뀐 질문들은 질적으로 다른 변화를 만들지 못해요. 나에게 뭘 질문해야 하는 건가요? 대화의 시작을 고민하는 당신이 한 걸음씩 자신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질문을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이 질문들은 자기 이해부터 가치, 관계, 행복, 일과 역할, 목표와 꿈, 건강과 몸에 이르기까지, 삶을 이루는 주제들을 아우르고 있어요. 이 주제는 제가 지난 15년 동안 강의와 코칭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다고 알려 준 핵심 키워드예요. 그들의 고민이 시작된 곳이자, 해결책을 찾아냈던 출발점이기도 하죠. 유난히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이 힘들었다면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답도 그 안에 있을 테고요. 질문에 의지하며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이 책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읽을 수 있어요. 순서대로 읽거나, 원하는 주제에 맞추어서 골라 보거나, 혹은 아무 곳이나 무작위로 열어 봐도 좋아요. 읽는 시간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하루를 정리하고 싶다면 저녁에 펼쳐 보세요. 온종일 외부 자극에 쏟던 관심을 나에게 돌리면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힘차게 하루를 열고 싶다면 아침도 좋지요. 그 질문을 틈틈이 들고 다니면서 나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될까요? 자기 대화가 많아지면 나를 더 깊이 알게 됩니다. 복잡하고 양면적인 나를 알아 갈수록 이해의 폭이 넓어지며, 자기 신뢰와 확신이 생깁니다. 비로소 자신의 마음에 주목하고 삶의 중심을 다시 잡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그 과정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가 흔들릴 때 방황하지 말고, 자기만의 고요한 시간을 어떻게 묵묵히 보내야 할지 알게 되기를요. 단번에 만족스러운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마음은 꾸준히 질문하고 기다려 주고, 어떤 답을 하든 격려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분명 조금씩 더 깊은 이야기,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들려줄 거예요. 아무쪼록 당신의 하루가 다시 나로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은 어떤 질문으로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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