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사는 만화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사람들을 관찰하고 스케치 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자 친구의 도쿄 인턴쉽에 함께 갔다가 일을 찾지 못하고 몇 달간 도쿄를 돌아다니며 첫 번째 책인 ‘도쿄산보’를 완성시켰다.
그 이후 일본에 주기적으로 체류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또 다른 책 『Manabe Shima』는 2011년 피에르로티 상을 수상하였고,
2011년 프랑스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공식 선정되기도 하였다.
- 홈 페 이 지 : http://www.florentchavouet.com/
- 작가 블로그 : http://florentchavouet.blogspot.fr/
어떤 사람들은 도쿄가 못생긴 도시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안내서가 아닌 도쿄 중심에서 겪은 모험담이기도 하다. 6개월 동안 주변을 이해하려고 애썼지만 나는 끝까지 관광객일 수밖에 없었다. 몰랐던 것들을 끊임없이 발견하거나 알아내야만 했고,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알 수 없는 과일 통조림 상표를 신기해하며 편집증 환자처럼 모아댔다. 프랑스에 돌아오니 사람들이 ‘중국’ 여행이 어땠냐고 물었다. 어쨌든 거기 있는 일본 사람들은 정말 친절했다고 대답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