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과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매일매일 국어사전에 들어가는 낱말의 뜻을 풀이하고, 동화책 이야기를 만들어요. 이마가 동그랗고 넓어서 초등학교 때 별명이 ‘도토리’였어요. 4학년 때 여름방학 숙제가 독후감 40편 쓰기였는데, 그때부터 책을 가까이하게 되었답니다. 비밀 요원 포포를 만나면 ‘수세미바람소리귀마개’를 선물로 받고 싶어요. 귀를 쫑긋 기울여 어린이들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거든요.
그동안 쓴 책으로 『람 선생님과 도토리 약국』, 『ㄱ이 사라졌다!』, 『ㄴ이 사라졌다!』, 『봉쭌TV, 가짜 뉴스를 조심해!』, 『스마트폰이 사라진 날』, 『매미의 집중』 등이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담이의 보물 1호 스마트폰은 나무토막으로 변했어요. 하루아침에 보물 1호를 잃어버린 담이는 당황하지만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보내고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돼요. 담이에게 어떤 물건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여러분도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보물 같은 이들과 눈을 맞추고 도란도란 정답게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