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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민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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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내 이름은 장춘실!>

민혜숙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대원여고와 외고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광주로 이주 후 『문학사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서울대 시지푸스』 『황강 가는 길』 『사막의 강』 『목욕하는 남자』, 장편소설로 『세브란스 병원 이야기』 『돌아온 배』 『코리아 판타지』 『몽유도원』, 저서로 『한국문학 속에 내재된 서사의 불안』 『중심의 회복을 위하여』, 역서로 『프로이트 읽기』 『융 분석사전』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사회학적 방법의 규칙들』 『도덕 교육』 등이 있다. 호남신학대학 조교수를 거쳐 광주새길교회를 개척하여 작은 공동체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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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내 이름은 장춘실!> - 2025년 11월  더보기

휴전 30년 동안 찾아 헤매던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의 상봉은 눈물바다를 이루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찌질한 가족의 등장은 새로운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이후 40년 동안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오는 소위 북한 이탈 주민, 탈북민이 약 4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들의 사연이 유튜브로 혹은 수기로 또는 문학작품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들의 치열한 사연을 접할 때마다 정신이 확 깨는 느낌이다. 어쩌면 4만 명에 이르는 탈북민들은 느슨해진 우리에게 새로운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질주해온 생명력이 이 땅에서 새롭게 꽃피우고 열매 맺기를 소망한다. 전쟁으로 인한 1세대 이산가족들은 거의 다 세상을 떠났고 탈북 과정에서 생겨난 새로운 이산가족에게도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안타깝다. ‘같은 민족’이라는 말의 의미도 희미해지는 이 시대에, 안전지대에서 살아온 행운이 다행스러우면서도 공연히 미안하다. 그 미안한 마음을 이 이야기에 꼭꼭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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