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고, 졸업 후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캐릭터 관련 대회에서 수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개발에 힘쓰다가 우연히 '상상마당 볼로냐 워크숍'에 참여한 뒤 그림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 따뜻한 그림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개구리 거울』『사냥꾼이 떴다!』『나야 나』『웃지 않는 공주』 등을 펴냈습니다.
분명 몸속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 본 적 있나요? 없다면 오늘 한번 가만히 누워 귀를 기울여 봐요. 다양한 소리가 들려올 거예요. 그건 몸속 친구들이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소리랍니다. 친구들이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줄 수 있어요. 그런 날 귀를 기울이면 내 몸 어딘가에서 “고마워!”라는 소리가 들릴지도 몰라요. 책을 읽고 난 뒤, 여러분이 자기 몸을 더 좋아하고 몸속 친구들을 응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