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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이소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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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그림 읽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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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artsoyounh

이소영

매일 미술작품을 탐독하는 사람.
십여 년간 『하루 한 장 인생그림』,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미술에게 말을 걸다』,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등 여러 권의 미술서를 쓴 미술 에세이스트다.
미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과 미술사학을 다시 공부했으며, 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한 아트 컬렉터이기도 하다. ‘빅피쉬아트’, ‘조이뮤지엄’, ‘소통하는그림연구소’를 운영하며 학교 밖 미술교육이 삶의 전 연령에게 필요하다고 믿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미술교육을 실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아트메신저 이소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예술이 사람의 일상과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해 왔다.
이 책에서는 ‘읽는 사람’으로서의 자아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싶었다. 평소 혼자만 좋아하던 미술 작품들과 서재에 가득 붙여 둔 문장들을 꺼내어, 그림과 글이 서로를 비추는 새로운 큐레이션의 여정을 시도했다. 예술을 읽고, 문장을 바라보며 적어 보는 이 책은 결국 한 사람이 예술을 사랑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에 대한 기록이다.

- 인스타그램 @artsoyounh
- 유튜브 <아트메신저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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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 2022년 7월  더보기

이 책에 실린 글을 한편 한편 쓸 때마다 ‘다양함’에 대해 생각했다. 인종이나 성별, 장애 또는 나이 때문에 누군가가 배제되어온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마음을 다잡고 출발을 반복해도 늘 제자리인 사람들이 제대로 된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시대, 여태껏 늘 패배해온 이들이 이겨보기도 하는 시대, 그런 시대를 꿈꿔보기도 했다. 그런 꿈을 꾸는 일에 이 책에 소개된 아티스트들이 동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백하자면 나는 아웃사이더 아트라는 단어를 쓰는 마지막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들이 날개를 펴고 널리 알려져 자신 앞에 붙은 ‘아웃사이더’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기를, 수많은 다양함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이들은 내 삶을 구석구석 바꿔놓았다. 살면서 지는 기분에 젖을 때, 자신감이 없을 때, 원인 모를 두려움이 마음을 잠식할 때, 그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구원했다. 좋은예술은, 각양각색 다른 꼴인 우리의 삶을 늘 보호한다고 믿는다. 그들은 매번 다른 방식으로 나에게 소중한 조언을 건넨다. 그렇기에 나는 앞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삶과 작품을 탐구해나갈 것이다. 이 책을 쓰는 3년 넘는 시간 동안 내 컴퓨터에는 이런 문장이 굵은 글씨로 새겨져 있었다. ‘하찮은 예술은 없다.’ 이 책을 다 쓴 지금에 와서 나는 더 단단한 자세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하찮은 예술도 없고, 하찮은 삶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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