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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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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Oracle 12c 가이드>

김도근

롯데 정보통신과 엔코아컨설팅을 거쳐서 현재 한국오라클 OU(Oracle Univerisity)에서 교육 컨설턴트로 재직 중이다. 주로 내부직원교육과 성능 튜닝, 엑사데이터를 담당하고 있다. 전 OracleACE이며, OCM, OCP, OCJP, Exadata Specialist, Exadata Expert, SQLP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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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Oracle 12c 가이드> - 2014년 11월  더보기

오라클은 대략 3~4년 주기로 새로운 버전을 발표하고 있다. 새로운 버전이 발표될 때마다 평균적으로 500~700여 개의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다고 하니 변화되는 범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오라클 12c 버전은 2007년에 발표된 11g에 이어서 6년 만에 발표된 버전이다. 나는 12c 베타 버전을 2012년도에 처음으로 테스트하고 이에 대해 내부 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다. 처음 12c 버전을 접했을 때 나는 예전 9i에서 10g의 그리드(Grid) 환경으로 가면서 느꼈던 변화의 정도보다도 더 강한 느낌을 받았다. 특히 가장 핵심적으로 12c의 멀티테넌트 옵션이라는 데이터베이스 통합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능은 지금까지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기능의 사용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선택이고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기존의 아키텍처와 동일하다. 그 밖에 관리 편의성을 제공하는 Database Express 인터페이스, Unified Auditing 등을 비롯해서 구조적인 변화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성능을 유지하는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탑재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현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많은 관리자들이나 개발자들이 새로운 버전이 도입되더라도 기존의 버전에서 사용했던 기능을 답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또한, 실제 도입되면서 새로운 기능을 그다지 활용하지 못함으로써 새로운 버전에 따른 이점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신규 버전을 쓰면서도 힘들게 구현하는 경우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번 책을 번역하게 된 계기 또한 매주 많은 고객을 만나면서 12c에 대한 궁금증과 참조할 수 있는 한글 문서나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고객이 실제로 알고 싶어하는 12c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오라클에서 항상 신규 버전이 출시된 이후에 일정 시기가 되면 릴리스 2라는 버전 안의 또 다른 버전이 출시된다. 일반적으로 고객이 판단하는 도입시기를 이 릴리스가 출시되는 시점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미 2014년 오라클 오픈 월드를 통해서 본격적인 12c 구축 사례와 활용 사례, 12c 기반의 엑사데이터를 운용하는 사례들이 쏟아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여러분이 쓰는 오라클 버전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미리 12c에 대한 기능을 학습해서 준비해 놓는다면 다른 누구보다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하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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