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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임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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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가전체 패관문학 신화 설화 공방전 외 37편>

임춘

고려 의종과 명종 시대 문인이자 학자이다. 자는 기지(耆之)이며 호는 서하(西河)이다. 예천 임씨의 시조이기도 하며 고려 건국 공신의 후예로 할아버지 평장사(平章事) 임중간(林仲幹)과 상서(尙書)와 좌의정을 지낸 아버지 임광비(林光庇)와 한림원 학사를 지낸 큰아버지 임종비(林宗庇) 등 귀족사회의 명성으로 기반이 닦여 있던 임춘은 일찍부터 유교적 교양과 문학으로 입신할 것을 표방하여 상당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무신 정변 시기에 가문 전체가 화를 입어 겨우 피신하여 목숨은 부지하였으나 조상 대대의 공음전(功蔭田, 벼슬아치에게 공을 따 져 지급하던 토지)까지 전부 탈취당하여 가문이 몰락한 후 이인로를 비롯한 죽림고회(竹林高會)의 벗들과 시와 술을 즐기며 현실에 대한 불만과 탄식을 토하면서 자신의 포부를 문학을 통하여 피력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술을 의인화하여 당대의 부패한 정치 현실을 비판한 〈국순전〉, 〈공방전〉의 가전체 소설과 불우한 삶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장편시 〈장검행〉 등이 있고 문집으로는 이인로가 엮은 유고집 《서하선생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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