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선민은 전문상담교사,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상담으로 만난다. 상담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은 사람과의 만남을 가장 힘겨워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성격이 명랑 쾌활 외향형이고 행동이상형이다. 그런 본인조차 사람과의 만남이 쉽지 않다고.
사람을 만나는 것은 처음만 힘든 게 아니다. 만남으로 살아가는 순간순간 힘든 것이다. 그리고 사실 만남의 매 순간은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되는 매우 귀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잘하기 쉽지 않다. 화나고 우울하고 살기 싫어지는 것이 모두 사람 때문이라.
그래서 자신의 고민과 내담자들의 고민을 가지고 상담의 기본이론에 접목해서 풀어 본 이야기가 셀프상담소이다.
누구든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쉽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는 김종숙이라는 이름으로 1994년에 ‘그래, 네 마음 안다’(도서출판 민) 라는 수필집을 냈으며, 경향신문에서 2년 동안 칼럼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