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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엄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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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여행, 그 순간의 음식>

엄민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 스무 살, 친구들은 대학이다, 연애다 한창 풋풋한 기운을 내뿜고 있을 때, 2년 동안 사귄 남자 친구에게 차이고, 1년간 모은 돈을 사기로 날리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어쩌다’ 떠난 여행지가 에티오피아였다. 그것이 긴 여행의 시발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에티오피아의 달동네 사바텡야, 터키의 이주민 거리 악샤라이, 핍박받는 사람들의 마을 유바잘리,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의 크고 작은 마을들······, 가난과 결핍과 전쟁의 그늘 아래에서 사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었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불행해 보이는 사람들이 나보다 더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뛰어들면서 여행은 나를 한 뼘, 두 뼘 성장하게 했다.
한국에 돌아와 에티오피아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끈끈한 정과 사연 많은 삶에 매료됐다. 에티오피아 교민회의 명예 회원이 되었고, 반半한국인, 반半에티오피아인으로 불리는 게 자랑스럽다. 터키 정부 초청 장학생이 되어 출국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인류학자가 되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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