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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향張桂香. 1598-1680. 경상북도 안동 금계리에서 퇴계 이황의 학통을 이어받은 경당 장흥효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19세에 아버지의 제자 석계 이시명의 후실로 시집을 가서 경상북도 영양 석보촌에서 생을 마쳤다. 시, 문장, 서예, 그림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재능은 만년에 딸들을 위해 집필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에서 꽃을 피웠다. 생전의 훌륭한 인품이나 현모양처의 모습으로 후대에 ‘여중군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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