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독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동양학부에서 동아시아 영어사전의 역사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문명의 충돌》 《몰입의 즐거움》 《리오리엔트》 《소유의 종말》 《시간 여행》 《그린 마일》 등이 있다.
소칼에 따르면 자크 라캉, 줄리아 크리스테바, 뤼스 이리가레이, 부르노 라투르, 장 보드리야르,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폴 비릴리오 같은 현대 프랑스 철학의 거두들은 실은 벌거벗은 임금님들이다. 그들은 빈약한 내용을 난해하고 위압적인 과학 용어로 포장하여 독자의 기를 죽이는 심리전의 대가다. 소칼은 이들이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와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면서 자신들의 횡설수설을 정당화한다고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