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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이호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5년 6월 <예삐가 까먹은 책>

이호백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이호백은 그림책 작가이자, 이 책을 낸 출판사 도서출판 재미마주의 대표입니다. 그가 쓴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은 90년대 말에 나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가 쓰고 그린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는 전 세계 9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뉴욕타임스 우수도서, 스웨덴 어린이 도서협의회가 수여하는 피터팬 상을 수상 한 바 있습니다. 그의 그림이 들어간 미국에서 발간된 <비빔밥 Bee Bim Bop>(린다 수 박 글: 뉴 베리상 수상 작가)은 지금도 미국의 주요 아시안 스토리 그림책 스테디 셀러이기도 합니다. 그의 국제적인 명성에 힘입어 2024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 박람회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야기의 진실성과 그림의 예술성을 가치 있게 보고,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어린이책 만들기의 철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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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바람과 물과 빛> - 2017년 7월  더보기

화가 박인경의 그림에는 조금도 자연 아닌 것이 들어 있지 않다. 먹을 근간으로 펼치는 셰이드와 톤의 향연은 모두 자연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그림을 감상한다는 것은 우리가 자연으로 부터 얻은 기억 속의 추상적 이미지 아카이브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그런 일이 된다. 화가 박인경의 그림은 경치 혹은 풍경 이상의 자연 그 자체로 다가온다. 그녀가 그리려고 한 것은 오직 자연이 펼쳐 주고 전하는 그 자체의 추상적 메세지이기 때문이다. 속임수가 없고 정직하며 따뜻하고 예측 가능하다가도 때론 예측할 수 없이 변화무쌍한 자연이란 그 안정감의 총화 그 자체를 화폭에 담는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자연 그 자체를 그리는 것과는 다른 작업이다. 먹과 물의 만남은 자연 속 창조의 가장 근원적인 원료의 만남이며, 그린다는 행위는 붓으로 바람과 공기의 흐름을 담아, 빛이 가득한 종이에 펼치는 일이다. 그림 자체가 자연인 그런 상태로, 인간적인 면모라 할 수 있는 여러 감성적 울림마저도 인위적으로 그림에 개입하는 것을 허락치 않을 만큼의 관찰과 몰입으로부터 나온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붓질이 남긴 흔적들이다. 그래서 그 속엔 빛이 있다. 그리고 그 속에 흐르는 바람과 맺히고 흩어지는 물이 있다. 박인경 화백의 그림은 추상적 이미지이면서 그 자체가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린 매우 사실적인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녀의 작품을 감상함에 더해 그녀 자신이 그림이 되어 또 자연의 일부가 되어 그림 속에서 이야기하듯 구성되었다. 화가이지만 그녀는 자연의 일부이다. 또 그림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펼치며 우리가 잘 아는 그 위대한 자연을 떠올려 볼 수 있고, 동시에 자연과 그림 속에서 그 둘을 온전하게 맺어주려한 한 화가의 진실한 목소리를 이야기 삼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멋진 일은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똑같이 일어나는 일이라 이 책을 ‘어린이 미술관’ 범주에서 소개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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