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프로그래머로서 EA, 소프트맥스에서 클라이언트 파트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는 캐나다 게임 회사 루디아(Ludia)에서 근무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유니티 5.x Shader와 Effect 제작』(에이콘, 2016), 『C++17 STL 프로그래밍』(에이콘, 2019) 등이 있다.
언리얼 엔진 4(Unreal Engine 4)가 등장한지도 어느덧 5년의 세월이 흘렀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가 증가하던 시기에 처음 언리얼 엔진 4가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회의론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이제는 유니티 엔진(Unity Engine)과 더불어 언리얼 엔진은 비교의 대상이 아닌 선택의 문제가 됐다. 언리얼 엔진은 소규모 게임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게임 개발에 더욱 효과적이며, 멀티 플랫폼 게임을 제작하기가 용이하다. 모바일 기기의 성능도 점점 더 고사양화돼 가고 있어서 언리얼 엔진으로 훌륭한 그래픽의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개발사인 에픽 게임즈에서 최근 〈포트나이트(Fortnite)〉를 출시하는 등 실제 게임 개발도 진행하면서 필요한 기능이나 개선 사항을 추가해 다른 게임 엔진과 다르게 게임 개발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 책은 C++ 코드를 기반으로 해 언리얼 엔진 4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다룰 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을 만들어보게 된다. 프로젝트의 준비 단계부터 시작해서 게임 캐릭터 및 레벨 작업, AI, 파티클, 게임 그래픽, UI, 사운드, 데이터 등 실제 게임 개발에 필요한 내용을 예제에 함께 차례대로 학습해 나갈 수 있다.
언리얼 엔진 4의 초급 독자를 위한 단계별 예제를 통해 각각의 기능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언리얼 엔진을 다뤄 본 독자를 위해 각 장별로 세부 기능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C++ 코드를 사용해 언리얼 게임 개발 방법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C++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선행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온라인만으로 찾아보기 힘들었던 C++ 언어를 언리얼에서 활용하는 방법이나 실제 예제 구현 방법에 대해 좀 더 가깝게 접근해 자신만의 게임을 개발하는데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완성 단계에 이르기까지 개발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