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시인과 어머니』 『그리운 것들은 모두 한 방향만 바라보고 있다』 『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바람의 언덕』 『혼자 가는 먼 길』을 출간했다. 허균문학상, 한반도문학상, 성호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먼 길을 돌아온 기분이다.
1995년 시집 발간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그동안 시를 잊고 살아왔냐고 물으면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시는 내 삶의 일부였고
평생 함께 가는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들길을 지나며, 기차를 타고 먼 곳의 여행을 떠나면
더욱 생생하게 달려드는 나의 시
이제 꺼내어 본다.
아름다운 나날이었다.
시집을 출간하게 도와주신 ㈜천년의시작
이재무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동행하는 하나님과 가족들에게 사랑의 마음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