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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황혜련

최근작
2025년 7월 <잘 가요 아버지>

황혜련

강원도 강릉에서 나고 자랐다. 숙명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나와 방송 일을 잠깐 했으나 조직 생활이 맞지 않아 그만두고 소설을 썼다. 2014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깊은 숨」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 염소」가 천만 원 고료 진주가을문예에 당선되었으며, 장편 소설 「촌」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을 수상했고, 경기문화재단과 강원문화재단에서 창작 지원금을 수혜했다. 소설집 『불면 클리닉』과 장편 소설 『너에게 무슨 일이 있었니』, 『매우 불편한 관계』가 있다. 지금은 낙향하여 95세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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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매우 불편한 관계> - 2023년 12월  더보기

처음 이 소설을 구상할 때는 사제의 인간적 고뇌에 대해서 쓸 생각이었다. 그러다 차츰 한계에 부딪혔다. 내가 안다고 믿고 있는 것들이 사실이기는 한가. 스스로 확신이 없었다. 소설이니까 작가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발상은 안 통했다. 버리기 시작했다. 검증 안 된 종교적 견해와 다소 장황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인공의 가정사, 그리고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주인공의 고뇌를 최소화시켰다. 그러고나니 사랑이 남았다. 그래, 사랑만 하자. 사랑만 하기에도 얼마나 벅찬가. 그러나 그도 쉽지는 않았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진짜 사랑이 아닐 수도 있으며 왜곡된 사랑조차 사랑이라는 말로 덮어버리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모호함 속에서 정의를 내리는 일이 어려워질 때마다 나는 원고를 줄여나갔다. 자꾸만 줄이다 보니 원고의 반이 훌러덩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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