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통도사 청하淸霞대종사를 은사로 峻秀라는 법명을 받다.
92년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하다.
96년 봉선사 능엄학림 월운강백을 모시고 화엄경청량소초를 연찬하다. 전강傳講을 받고 학봉鶴峰이란 당호를 받다.
98년 은해사 승가대학원 무비강백 강하에서 화엄경을 청강하다.
송광사 서울지부 법련사 불일청년회 지도법사 미국 L,A 고려사, 강화 전등사 법사를 역임하다.
현재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약산사에서 염불정진 중이이다.
[화장찰해 선불장 불교 한자학습 교재]
미래는 과거다 / 십심우송 강화
법성의 노래 / 법성게 강화
공성의 미학 / 반야심경 약해
출가의 기쁨 / 순치황제 출가시 주해
자발적 수행 / 자경문 야운송 주해
적멸의 행복 / 대열반송 및 사구게 주해
특별한 명상 / 화엄경 약찬게
마음 이야기 / 신심명 직설
수행 이야기 / 발심수행장
출가 이야기 / 자은법사 출가잠
초심 지킴이 / 천태원법사 자계
세 가지 행위 /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세 가지 지혜 / 금강경 위대한 명상
세 가지 보물 / 염불명상
마음으로 돌아가기 / 무상계 과해
나는 왜 사는가 / 천수경 과해
무엇을 어떻게 아는가 / 영가대사 증도가
화엄경 32송 / 부처님 지혜의 힘
지금 여기 / 대승찬
함허 나옹 매월 선시 / 심성의 노래 外
흔히 모두를 종교라 하지만, 종교와 신교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종교는 철학이 토대이고, 신교는 신화가 그 토대이다.
종교宗敎는 신의 계시나 초월적 가르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적이고 현실적이며 지금 바로 실현 가능한 자각을 요구하는 것이다.
반면에 신교神敎는 초자연적 신의 계시에 의한 복음이며, 오로지 신의 구원에 매달리는 종속적 관계를 요구하는 것이다.
종교의 관점에서는 세상의 주인은 사람이다. 세상은 사람이 펼치는 삶의 무대이고,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세상의 질적인 변화가 달라진다. 어떻게 살 것인가, 그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알아야 한다.
무엇으로 사는지도 모르면 어떻게 살 것인가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인간은 영원한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도 모른 체 안개 속을 살고 있다.
사람은 신·구·의身口意 세 가지 행위[본문 118쪽]로 살아간다. 단지 계·정·혜戒定慧 세 가지 수행[본문 162쪽]으로 살아가는 사람과 탐·진·치貪瞋痴 세 가지 독소[본문 126쪽]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은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를 사람의 가장 현실적 삶의 입장에서 풀어 본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인간의 기본적 명제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마음의 다양한 긍정성과 가능성을 불교는 인문학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종교하면 기도를 생각한다. 기도에는 바라는 기도가 있고, 마음을 공부하고 행위를 개선하는 기도가 있다.
바라는 기도는 채우려는 마음이 있지만 공부하는 기도는 이미 채워진 마음으로 내면에 충만한 불성 에너지를 누리고 나누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목적지에 와 있으며 지금 바로 여기가 행복의 낙원임을 자각하고 깨어있는 마음, 열려있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며,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비·지혜·사랑을 함께 나누어 가는 것이다.
여러 해 전에 출간한 졸저 ‘나는 무엇으로사는가’를 불가에 오랜 인연을 맺은 무심거사가 환갑을 기념하며 재출간을 한다기에 제명을 ‘무심의 즐거움’으로 바꾸에 원고를 마감하는 바이다.
갑진년 8월
퇴촌산방 준수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