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긴장감, 치밀한 플롯, 인간 본성에 대한 집요한 탐구와 탁월한 심리 묘사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앨프리드 히치콕”이라는 평을 듣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뒤 런던으로 이주했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경제학·정치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타임스> 등에서 근무하며 15년간 기자생활을 했다. 2015년 첫 스릴러 데뷔작인 『걸 온 더 트레인』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영국과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2300만 부가 넘게 판매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동명의 영화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작품의 성공에 또하나의 기록을 더했다. 이후 출간된 『인투 더 워터』(2017)와 『천천히 타오르는 불꽃』(2021)도 모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작가는 스릴러의 대가로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블루 아워』는 2024년 출간된 작가의 최신작으로 고인이 된 어느 예술가의 작품과 삶에 얽힌 비밀을 소재로 한 심리스릴러다. 썰물이 질 때만 육지와 연결되는 섬이라는 독특한 공간적 배경 속에서 예술, 사랑, 집착을 매혹적으로 그려낸 이 소설은 작가의 최고작이라는 평을 들으며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