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86년 계몽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하늘나라 가시나무》 《뜸부기 형》《동네가 들썩들썩》 《쇠똥구리 까만 운동화》 《나도 학교에 가요》 등의 많은 동화를 썼습니다.
단편 《고물자전거》는 초등학교 4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선생님은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를 쓰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 소중한 것이 없어진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그렇지만 소중한 것은 없어진다고 아주 없어지는 것이 아닐 겁니다. 마음 속에 있으니까요.
동임이는 그것을 알게 됩니다. 여행지에서 주워온 작은 돌을 보면, 계곡 물소리가 들리고 빗소리가 들린다는 엄마를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돌도 엄마의 마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