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국제회의 통역사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댈러웨이 부인』, 『위대한 개츠비』,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마호메트 평전』,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부의 패턴』, 『해부학자』 등이 있다.
'투아레그의 딸'은 슬픈 로맨스가 가미된 모험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는 계급 차이와 그로 인한 무시무시한 학대, 불법 이민의 실태와 첫사랑, 자유롭게 태어나 언제까지나 자유롭게 살고 싶은 영혼을 소유한 한 소녀의 삶이 가진 가치를 열여섯 살 여자 아이가 겪어 내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다루고 있다.
우리에겐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사막과 투아레그 부족, 아랍의 문화적 배경과 전통적 사고 그러면서도 결코 우리와 다르지 않은 끈끈한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